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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약점이 있으니) 얘는 신고를 못할거야."
가장 충격적인 것은 "피해자 가운데 약점이 있는 피해자들이 있으니까 '얘는 신고를 못 할거야'라고 얘기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한 부분이다. 범죄행위임을 인지하고도 빠져나갈 부분까지 생각하고 행동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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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이 다시 "내가 왜 기사가 나. 얼마나 조용히 처리했는데"라고 말하자 김 모씨는 "조용히? 유 회장님이 얼마나 발 벗고 나서셨는지 아냐"고 했고 승리도 "다음 음주운전은 막아줄 거란 생각 말아라. XX형이 자기 돈 써서 입 막아줬더니"라고 덧붙였다.
강 기자는 라디오 방송에서 "어디까지 전해드려야 하나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 입에 정말 담기도 어려운 내용들이 이미 보도된 내용보다 더 심한 것들도 있다.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얼마나 범죄행위에 무감각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강 기자는 또 "저희가 확보한 내용은 일부에 불과하다. 그리고 지금까지 행태를 보면 어떤 특정 시기에 이뤄진 범행이 아니라 습관처럼 하는, 약간 생활에 가까운 형태를 보이고 있어 최근까지도 충분히 범죄 혐의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도 말했다.
마치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행각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어디까지 진행될지 두려울 정도다. 게다가 최근까지도 이런 행위들이 계속됐다면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승리X정준영 게이트'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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