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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버닝썬 특수수사팀을 구성한다."
연예계를 흔들 사건이 또 터졌다.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이 음전운전 무마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3년 전인 2016년 3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서울용산경찰서 소속 경찰에 적발됐다. 하지만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해달라고 경찰에 부탁했고, 현재까지도 문제없이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경찰이 뒤를 봐준다'고 자랑스럽게 단톡방에 올린 글이 이번 수사과정에서 포착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정식 사고 처리해서 벌금을 받은 사안이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는데 연예인이니까 언론에 나올까 두려워서 거기 있는 다른 사람을 부탁해서 보도 나오는 것을 막았다는 취지의 카톡"이라며 "경찰 유착 의혹이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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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에 '경찰총장'이라는 말이 나온 것에 대해서 경찰 측은 부인했다. 하지만 민 총장은 "마치 자기들이 하는 것에 대해 '딜' 봐주고 있는 듯한 뉘앙스의 표현이 나온다. 따라서 연루자가 있는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사팀 수사뿐 아니라 감사관실 내부비리수사대 등 감찰역량을 총 동원해서 철저히 수사, 감찰해 나가고 이 과정에서 비위나 범죄가 발견될 경우 철저히 단죄하겠다"고 덧붙였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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