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석' 김권, 날카로운 추리력→완벽 슈트핏 '강렬 존재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3-12 07:5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김권이 심상치 않은 첫 등장을 알렸다.

11일(월)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연출 김병수)에서 배우 김권이 특수수사본부 검사 강성모로 열연을 펼쳤다.

이안(진영 분) 가족이 살던 영성아파트에 살인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화재가 발생했다. 사건 당시 같은 아파트에 있었던 어린 강성모(조병규 분)는 이안을 안고, 아파트 아래 주차돼 있던 차량으로 뛰어내렸다.

11년 후, 강성모는 영성 아파트 방화사건을 꼭 닮은 한민요양병원 방화사건의 담당 검사로 카리스마 있는 첫 등장을 알렸다. 국과수 부검실에 나타난 강성모는 은지수(다솜 분) 경위와 홍수연(사강 분) 부검의의 어색한 연기를 간파해 시체보관실 안에 숨어있는 이안을 찾아내며 날카로운 추리력을 뽐냈다. 강성모는 추리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냉철한 판단력을 빛냈지만 동생 이안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미소를 드러내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은지수보다 한 발 앞서 방화사건의 목격자를 찾아낸 강성모는 특수수사부를 꾸리진 2시간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며 일사천리로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이에 은지수는 "목격자가 나타났다고 했지만 공식 발표는 너무 이르다"며 "아직 말 할 단계는 아니지만 확인할 것이 있다"고 말하며 강성모와 대립구도를 이뤘다.

김권의 소속사 원앤원스타즈 관계자는 "김권이 연기하는 강성모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알 수 없는 인물이다. 냉철하고 스마트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는 만큼 역할에 대한 한 씬마다 많은 고민과 노력이 따르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드러나는 강성모의 감정을 따라가는 것도 '그녀석'을 즐기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며 방송 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강성모는 1회 말미에 "안이가 사이코메트리를 해 주면 좋겠다는 사람이 생길 것이다"라고 말한 뒤 "지금쯤 그 애를 만났을 것이다"라며 이안과 윤재인(신예은 분)의 만남을 예상한 듯한 반응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권의 활약상이 기대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12일(화) 저녁 9시 30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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