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 또 다시 출연한 김수미와 탁재훈이 또 한 번 레전드 편을 만들었다.
김수미는 이상민의 집에 들어오자마자 거실이 너무 추워서 이유를 물었다. 이상민은 "우리집에서 거실 보일러 스위치를 켤 수가 없다"고 충격적인 사연을 전했다.
김수미는 "난로라도 켜라. 이렇게 추운데 어떻게 지내냐. 신발을 사지말고 난로를 사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수미는 이상민에게 연기를 하라며 "영화나 배우를 해야 한다. 예능은 나이에 한계가 있다. 배우는 90살까지 한다. 정년퇴직이 없다"며 진지하게 충고했다. 또 김수미는 탁재훈에게 "우리 영화에 끼워 줄까?"라고 물었고 탁재훈은 "아직 연기가 검증이 안됐다"고 견제 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연기 수업을 하기 전 김수미가 낸 책에 싸인을 받으려고 했고, 김수미는 "이 책이 벌써 14쇄까지 찍었다. 근데 난 책으로 돈 하나도 안 받아. 어디에 기부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수미는 이내 "방송국 놈들이 안 주고 기부하겠데 나는 갖고 싶은데"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연기 수업이 시작됐고 김수미는 탁재훈에게 3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은 설정으로 연기를 진지하게 해보라고 했지만 김수미는 탁재훈의 얼굴만 봐도 빵빵 터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탁재훈은 김수미에게 "웃어? 내가 무슨 상황인줄 알고 웃어?"라며 진지하게 상황극을 이어갔다.
김수미는 "그 여자 때문이냐"며 차진 욕을 내뱉어 모두를 웃겼다.
|
홍선영은 하루 24시간 중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단 8시간 동안만 음식을 먹고, 나머지 16시간 동안은 공복을 유지하기로 선언했다.
뷔페에서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홍선영은 낮잠을 자려고 했지만, 홍진영이 방해를 하기 시작했다. 홍선영은 "몸이 힘들다"고 핑계를 댔지만 영상을 보던 어머니는 "많이 먹으니까 힘들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선영은 홍진영에게 한라봉을 가져오라고 시키고 "나 왜이렇게 졸리냐"고 투털대며 홍진영이 까주는 한라봉을 맛있게 먹어서 눈길을 끌었다.
또 홍자매의 어머니는 "어릴 때도 음식 냄새를 맡으면 일어났다"며 어릴 때부터 먹성이 남달랐던 언니 홍선영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낮잠을 자던 홍선영은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되는 '저녁 6시'를 앞두고 알람까지 맞춰 놓는 열정을 보였다. 하지만 홍선영은 알람이 울렸음에도 불구하고 낮잠을 이어갔다. 결국 홍선영은 6시 넘어서까지 잠이 들었다.
홍진영은 언니가 낮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혼자 김치전을 해 먹기 시작했고, 언니는 단식이 시작되는 6시가 넘어서 깬 사실을 알고 소리를 질렀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박희순은 정석용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박희순은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에 정석용을 만났다. 정석용 말을 놓는데 6개월 걸렸다"라고 밝혀 박희순이 정석용 보다 나이가 많음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희순은 "정석용씨가 굉장히 귀여워요. 술을 한잔 마시면 그냥 '형'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라 '혀어엉' 이렇게 부른다, 굉장히 귀여운데 말 놓기는 어려운 동생"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짠용투어의 이튿날이 밝았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무려 117년 동안 영업 중인 식당을 찾았다.
전날 메뉴판에 그림이 없어 주문하기 불편했던 것과 달리 이 식당 메뉴판에는 그림이 함께 그려있어 정석용은 중국어와 그림을 보며 술술 주문을 완료했다.
움식이 나오기 전 두 사람은 영화 '무사'의 촬영을 얘기하다 정석용은 "그때 장쯔이랑 열애설이 났던 '정'씨가 사실은 내가 그 주인공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임원희는 폭소하며 "그때 장쯔이가 몇살이었냐"고 물었고, 정석용은 "나이가 뭐가 중요해. 쯔이가 어렸지. 난 항상 쯔이라고 불렀다. 나를 좀 좋아라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임원희는 "썸의 증거가 있지 않냐"고 물었고, 정석용은 "사람이 관심이 있으면 그 사람의 물건을 가지고 싶고 그러지 않냐. 장쯔이가 내가 묶고 있던 머리끈도 달라고 하고 그랬다"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영상을 보던 박희순은 "같이 영화에 출연한 유해진씨는 자기가 장쯔이랑 친하다고 하던데"라고 말해 어머니들과 MC들을 웃겼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하얼빈 빙등제에가 어마어마한 눈 조각 크기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빙등제에 있던 세계에서 가장 긴 얼음 썰매를 타며 아이처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밤이 되자 빙등제가 빛을 발했다. 거대한 규모의 조각들에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많은 연인들 사이에서 어색해했다. 또 마차를 탄 임원희는 "이런 건 남녀 둘이 타야 예쁜 그림이 나오는데"라고 말했고, 정석용은 "하나 마나 한 얘기를 뭐하러 하냐"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