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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드래곤, 상병 진급 누락→현역 부적합 심의…軍 논란 ing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3-02 22:38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군 복무 중인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상병 진급 누락 문제에 이어 이번에는 전역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2일 매체 '이뉴스투데이'는 지드래곤이 지난달 육군 3사단 조사위원회의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마지막 절차인 최상급 부대 결과만 남겨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현역 부적합 처리는 사단급에서 판단한 내용이 그대로 이어져 군 전문가들은 지드래곤이 '사실상 전역'이란 의견을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전역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가 '적합'으로 나오면 계속해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야 하지만 부적합으로 나오면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거나 제2국민역으로 민방위에 편입돼 사실상 군복을 벗게 된다.

그런데 이후 '연합뉴스'는 지드래곤이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군 관계자는 이 매체를 통해 "권지용 일병이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결과에 따라 계속 부대에서 복무하게 된다"면서 "이미 결과가 나온 상태여서 상급 부대 심의를 남겨둔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입대해 육군 3사단에서 복무 중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특혜 논란에 휘말렸고, 최근에는 진급 심사에서 누락해 여전히 일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복무 11개월 째에 접어들었으나 상병 진급이 누락됐으며, 진급 지연 사유는 잦은 휴가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

이에 육군 관계자는 "권지용은 현재 일병으로 상병으로 진급하지 못한 것이 맞다. 권지용 입대 동기들은 올해 1월 1일 상병으로 진급했다"며 "하지만 진급이 누락됐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동 진급된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지드래곤이 과도한 휴가 사용으로 진급하지 못했다는 의혹에 대해 "휴가를 많이 써 진급이 누락되는 경우는 없다. 진급에 필요한 평가를 통과하지 못했다면 누락 사유가 된다"면서 "권지용은 총 76일을 사용했으며 이 중 병가는 47일을 썼다. 나머지 휴가는 일반 병사의 휴가 사용과 동일하게 적용됐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문제는 없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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