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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남주혁이 때로는 다디달고, 또 때로는 눈물나게 하는 매력 부자의 진가를 발휘했다.
물론 준하의 속마음은 따뜻했다.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약을 파는 것도 모자라 보험까지 들게 하려는 희원(김희원)의 계획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아들의 생사를 알지 못하는 샤넬 할머니(정영숙)는 '선의의 거짓말'로 다독였다. 과거 행복했던 기억이 떠올라 일부러 혜자를 밀어내고 쓰러지지 않기 위해 애쓰는 준하의 상황은 남주혁의 집중도 높이는 연기를 통해 보는 이를 안타깝고 슬프게 했다.
비록 꿈이긴 했으나 25세로 돌아온 혜자(한지민)의 완벽한 '연인'으로 등장한 장면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남주혁은 여성들이 바라는 맞춤형 남자친구로, 남성들에게는 이상적인 데이트 상대의 교과서라는 호응을 얻었다. 눈물을 쏟아내는 남주혁은 함께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설렘주의보를 발동시키기도 했다.
달달할 때는 한없이 달게, 또 현실에 직면했을 때는 짠내날 정도로 많은 이의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남주혁. 회를 거듭할수록 준하에 대한 이야기와 혜자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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