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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열혈사제' 누가 사제이고 형사인가. 김남길과 김성균이 어디서도 보지 못한 수사 콤비를 예고한다.
이런 가운데 2월 27일 '열혈사제' 제작진은 다혈질 사제 김해일과 바보 형사 구대영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촬영 스틸컷을 공개, 이목을 집중시킨다. 누가 사제이고, 누가 형사인지 모를 두 남자의 모습이 어디서도 본적 없는 사제와 형사의 공조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 속 구대영은 잔뜩 겁을 먹은 얼굴로 누군가를 경계하고 있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뜬 구대영은 삼단봉을 절박하게 손에 쥔 채 몸을 사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 앞에는 형사 뺨치는 포스의 신부 김해일이 서 있다. 강렬한 눈빛 하나로 구대영을 제압하는 김해일. 형사보다 더 형사 같은 신부 김해일과 신부보다 더 능력 없는 형사 구대영. 뒤바뀐듯한 두 사람의 관계가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굿닥터', '김과장'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펀치', '귓속말'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이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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