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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힙한 가수들의 러브콜을 받는 아티스트이자 창의력으로 승부하는 직업을 7개나 가진 만능 크리에이터 '사부' 유세윤은 '중2병'이라는 키워드를 멤버들에게 던져주며 "중2병은 내려놓는 것이다. 멤버들이 내려놓을 줄 아는지 궁금했다. 대중에게 '왜 저래?'라는 말을 듣는게 크레이티브의 시작이다"며 "A급 감성은 남한테 맞추는 것이고 B급 감성은 자기 자신한테 맞추는 것이다. 복장이나 가발을 갖췄을 때 허구의 나로 변신, 부끄러움이 없어진다. 또 다른 나로 변신해보는 것도 내 일상이다"고 남다른 B급 철학을 전했다.
특히 유세윤은 사부의 깜짝 미션을 완벽히 수행한 이상윤을 향해 "원석이다. 명문대 출신이라 틀을 못 깰 줄 알았는데 깼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어 B급 감성의 완성인 개인 SNS에 '중2병' 영상을 게재해 또 한 번 웃을을 자아냈다. 거침없이 B급 감성을 흡수한 이상윤에 유세윤은 "예상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나올 것 같다"며 '집사부일체' 광고를 제작, 번개맨으로 변신할 것을 제안해 파란을 일으켰다.
유세윤의 제안으로 시작된 '번개맨' 이상윤의 파격 변신. 비주얼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는 뷔페에 방문, 혼잣말을 시작하고 홀로 레이저 빔까지 쏘며 '번개맨' 캐릭터에 흠뻑 취해 보는 이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상윤을 본 멤버들은 "내가 알던 상윤이 형이 아니다" "형이 뻔뻔해졌다"며 당황했지만 사부 유세윤은 매우 흡족해하며 이상윤의 변신을 응원했다. 제자의 대활약에 감격한 유세윤은 자신도 베르사유 찰스4세로 변신, 이상윤에게 다가가며 B급감성으로 뷔페를 지배했다.
사부 유세윤과 멤버들의 충격 변신이 그려진 '집사부일체'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9.6%(닐슨 코리아, 수도권 2부)까지 치솟았다. 가구 시청률은 7.5%,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깃시청률은 3.5%를 기록하며 안방을 웃음으로 뜨겁게 달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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