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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EXID 남동생' 트레이(TREI)가 드디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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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에 대해 준태는 "LE 선배님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많이 넓히라고 해주셨다. 많은 음악을 듣고 경험하면 느끼는 게 많을 거라고도 해주셨다. 일단 멤버들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수시로 해주셨다. 그런 조언들 덕분에 우리가 무탈하게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재준은 "준태 같은 경우는 LE 선배님께 음악적으로 조언을 많이 받았고 나는 리더로서 어떻게 갈등을 봉합하고 팀을 잘 꾸려갈 수 있을지 여쭤봤다. 선배님들은 워낙 사이가 좋으셔서 팀워크가 좋아야 행복하게 오래할 수 있을 거라고 해주셨다. 우리끼리 항상 수시로 불만 등도 얘기하며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창현은 "LE 선배님 밥 좀 사주세요"라고 넉살 좋은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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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태는 "재준이는 팀으로서 화합을 이루는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의지가 많이 된다. 열심히 하다 보니 실력도 뛰어나다. 같은 멤버이면서 멘토 같은 느낌을 가진 친구"라고, 재준은 "창현이는 사교성이 좋은 친구다. 한 살 차이나는 동생인데도 먼저 다가와주고 친구처럼 지낼 수 있게 해줬다. 멤버 사이가 좋아야 오래갈 수 있기 때문에 창현이가 오래갈 수 있게 맞춰주지 않나 싶다"고, 창현은 "준태 형의 장점은 다양하다. 첫 번째로 목소리가 좋다. 노래를 부를 때나 얘기할 때 집중하게 하는 보이스다"고 칭찬했다.
요즘 드문 3인조로 데뷔하게 된 것에 대해 재준은 "다른팀보다 멤버 수가 적다 보니 개인 비중이 커져서 책임감이 더 커진다. 세 명이다 보니 자주 얘기할 수 있어서 팀워크에 있어 큰 장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인원수가 많을수록 무대가 꽉 차보이고 임팩트가 있을 수 있다. 우리가 더 열심히 연습해서 그런 부분은 채워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롤모델에 대해 많이 얘기했는데 퍼포먼스를 잘하고 싶은 팀이다 보니 서태지와 아이들 선배님, 소방차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대중분들에게 많은 관심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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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준은 "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커버곡을 공개하거나 매주 SNS 라이브도 진행했다. 팬사인회도 두번 정도 진행하며 얘기도 주고 받았고, KMF 무대에 서기도 했다. 오랜 시간 우리가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봐주셨기 때문에 정이 많이 드신 것 같다. 너무 많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하루하루 감사하다"고 전했다.
재준과 준태는 "평소 우리가 녹음할 때 창현이가 디렉팅을 본다. '음악을 느껴야 한다'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등 명언을 쏟아낸다. 창현이에게 혼났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눙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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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준은 "새롭게 태어난다는 '본'의 의미처럼 우리 트레이도 새롭게 태어난다는 뜻을 담은 앨범이다. 공감을 얻기 위해 많이 신경쓰고 노력했다. 좋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준태는 "새롭게 시도하는 장르는 아직 미숙할 수도 있지만 트레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대한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전곡 작업에 참여한 창현은 "중학교 때부터 랩을 하다 보니 무작정 작업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장르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다. 준태 형 재준 형 호랭이 형 많은 작곡가 형들이 나를 도와주시고 믿어주셔서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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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준은 "오랜시간 들을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노래, 팀이 되고 싶다. 셋이 언젠가는 콘서트도 하고 투어도 돌고 싶다. 그만큼 열심히 할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준태는 "EXID 솔지 선배님도 '복면가왕'을 통해 활약하셔서 나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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