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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해치' 정일우와 고아라의 심장쫄깃한 사냥터 숨바꼭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열혈 사헌부 다모' 고아라에게 시선을 뺏긴 정일우의 모습이 포착되며 심상치 않은 이들의 관계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정일우는 고아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아라는 정일우가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수사에 몰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천막 뒤에 몸을 숨기고 사방을 경계하는 고아라의 눈빛에서 '사헌부 다모'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하지만 정일우는 고아라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특히 또 다른 스틸 속 정일우가 급박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찾는 모습이 함께 담겨 과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오해로 시작된 정일우와 고아라의 인연이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훗날 '문제적 왕자'와 '사헌부 다모'로 짜릿한 공조를 펼칠 것을 예고하고 있는 두 사람 앞에 그려질 이야기에 관심이 증폭된다.
SBS '해치' 제작진은 "본 장면은 정일우와 고아라의 관계를 가깝게 해주는 기폭제 같은 중요한 장면"이라며 "이후 두 사람의 인연이 운명적으로 엮이며 조선을 뒤흔들 커다란 사건이 시작될 예정이니 앞으로 이들의 관계 변화를 본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오는 2월 11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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