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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 어바웃필름 제작)이 개봉 17일 만에 1100만 관객을 돌파, 코미디 장르로는 이례적인 흥행 속도를 보이며 벌써 6번째 신기록을 더했다.
그동안 '극한직업'은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36만8442명),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 기록(27일, 103만2769명), 2019년 첫 번째 1000만 돌파, '7번방의 선물'(13, 이환경 감독) 이후 역대 코미디 영화 두 번째 1000만 기록, '명량'(14, 김한민 감독) '신과함께-인과 연'(18, 김용화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1000만 돌파 등 개봉 보름만에 5개의 신기록을 보유하며 코미디 장르 사상 가장 폭발적인 신드롬을 입증했다.
그리고 개봉 17일 차인 오늘 1100만 돌파에 성공, '명량'의 1100만 최단 기록(13일) 이후 두 번째로 빠른 1100만 흥행 신기록을 6번째 리스트에 추가했다. 이러한 '극한직업'의 흥행 속도는 역대 박스오피스 2위 '신과함께-죄와 벌'(17, 김용화 감독)의 1100만 기록(18일)을 비롯해 역대 1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들 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극한직업'보다 빠르게 11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는 현재까지 역대 흥행 순위 1위 작품인 '명량' 단 한 편뿐. 여기에 '극한직업'은 개봉 3주차인 이번주 주말 1200만 고지 또한 가뿐하게 넘을 것으로 영화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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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100% 정통 코미디만으로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극한직업'. 역대급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극한직업'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역대 흥행 19위인 '실미도'(03, 강우석 감독)의 기록(누적 1108만1000명)을 돌파하고 이날 오후 역대 흥행 18위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8,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기록(누적 1121만1880명)과 17위인 '변호인'(13, 양우석 감독)의 기록(누적 1137만4610명)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분간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는 '극한직업'의 흥행은 순풍에 돛 단 배처럼 순조롭게 극장가를 항해할 계획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뜨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가세했고 '바람 바람 바람'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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