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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최고의 치킨'의 박선호, 김소혜, 주우재가 소소하지만 확실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치킨집 창업이 꿈이었던 초보 사장님 박최고, 과거의 상처로 방구석에 은둔했던 집순이 서보아, 불의의 사고로 노숙자를 자처했던 앤드류 강의 소소한 성장은 잔잔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했다. 이렇듯 서툴렀던 이들이 치킨집에 모여 각자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은 '자극적이지 않은 착한 드라마'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앙숙에서 사랑으로! 힐링 로맨스!
#새로운 얼굴들의 발견! 청춘 배우들의 활약!
도전과 실패를 주저하지 않는 무한 긍정맨 박최고로 분한 박선호와 톡톡 튀는 발랄함과 가족을 잃은 슬픔을 완벽 소화한 김소혜, 그리고 냉철하지만 속내 깊은 앤드류 강을 십분 나타낸 주우재의 호연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임팩트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골목 패거리 3인방 손민지(황민아 역), 전성환(오영호 역), 유문치(김규만 역)와 개성 있는 알바생으로 분한 양홍석(배기범 역), 권혁(안영채 분) 그리고 이승협(박준혁 역), 조아영(문소담 역), 나인우(이진상 역) 또한 맡은 배역에 혼연일치해 극에 입체감을 살리며 청춘 드라마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처럼 '최고의 치킨'은 등장인물들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성장과 서로에게 힘이 되는 힐링 로맨스 그리고 청춘 배우들의 활약까지 더해져 추운 겨울 안방극장을 따뜻한 온기로 가득 채웠다. 때 묻지 않은 감성으로 2019년 새해를 풋풋하게 밝힌 착한 이야기의 종영에 애청자들의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흥미진진한 전개로 매주 수, 목요일 밤에 즐거움을 안긴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은 어제(7일) 마지막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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