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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동현이 소속사 대표와 돈 문제로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이날 '연예가 중계' 제작진은 노 대표를 찾아가 직접 입장을 들어봤다.
먼저 노 대표는 김동현이 의도적인 사기 계약이었다고 주장했다. 노 대표는 "저한테 연락이 먼저 왔다. 제 사무실로 찾아와서 본인이 지금 드라마 하나를 가지고 들어갈 테니까 매니지먼트 일 좀 봐달라고 했다. 본인이 일을 갖고 오고 수익 배분도 5대 5로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입장에서는 이례적인 솔깃한 제안일 수 밖에 없었던 것.
의도적인 사기 계약이라는 노 대표의 대해 김동현은 "사기를 치기 위해 계약했다는 건 말도 안된다"며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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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측은 "사실 무근이다. 3천여만원을 빌렸지만 갚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노 대표는 "문자 내역 증거가 있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
노 대표는 "저한테 3천만원을 빌렸다 그러면, 제가 이렇게 7,500만원 금액까지 명시해서 문자를 보냈으면 이렇게 답장하시면 안 되는 거지 않느냐"면서 김동현과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 김동현은 빌린 1억원이 드라마 출연료라고 주장하고 있고, 노 대표는 출연료를 따로 지불했다고 맞서고 있다.
이에 대해 노 대표는 직접 출연료 지급 내역을 보여주며 "출연료는 이미 지급했다. 출연료로 보낸 돈까지 계산하면 김동현 씨한테 받을 금액은 2억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동현 선생님하고 어떠한 합의도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냥 법적으로 본인이 한 행동만큼의 처벌을 받게 할 생각이다"라고 강력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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