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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치명적인 19禁 격정 멜로의 소용돌이가 시작된다!"
무엇보다 '바벨'에서 장희진, 김지훈은 방송국 개국 파티에서 우연히 만나 톱스타, 재벌 3세라는 신분으로 평소에 할 수 없던 달콤한 일탈을 함께 즐기며 하룻밤을 보낸 후 우여곡절 끝에 부부가 된 한정원, 태민호 부부 역을 맡았다. 송재희, 임정은은 거대 재벌가 아들과 언론 재벌가 딸이 만나 정략결혼을 한 후 서로의 사생활을 터치하지 않는 태수호, 나영은 역을 맡아 쿨내 진동 쇼윈도 부부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장희진X김지훈, 송재희X임정은의 막강 비주얼과 복잡한 사연이 내포된 '극과 극 웨딩 화보'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한정원, 태민호는 달달했던 첫 만남처럼 환한 미소를 짓고 여느 신혼부부와 다를 바 없는 아름답고 기품있는 분위기의 웨딩 사진을 연출했다. 반면 태수호, 나영은은 무미건조한 표정과 억지웃음을 지어 보이는 면면으로 한정원, 태민호와는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내, 욕망 앞에서 추악한 민낯을 드러내는 상위 1% 거산가 부부들의 숨겨진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장희진X김지훈, 송재희X임정은의 '화려한 웨딩화보' 촬영은 지난 12월 27일 인천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웨딩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네 배우는 소품에 필요한 웨딩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극 중 부부가 지니고 있는 이야기를 사진에 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회의에 들어가는 열정적 진풍경을 보이면서 현장을 달궜다.
촬영이 시작되자 장희진, 김지훈은 첫 만남 이후 급속도로 이뤄진 결혼에 행복함을 감추지 못하는 부부의 모습을, 송재희, 임정은은 브로슈어를 통해 첫 만남을 갖고, 서로 마음은 묵살 당한 채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되는, 시작부터 불행한 부부의 모습을 완벽 재연하는 환상 호흡 자랑했다.
제작진 측은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욕망 싸움이 벌어지는 드라마 속 분위기와는 달리 네 배우는 서로를 다독이며 똘똘 뭉쳐 미세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고 촬영에 온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며 "첫 방송부터 격정적 호흡을 선보일 두 부부의 스토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오는 27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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