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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프리스트'의 두 엑소시스트 연우진과 박용우의 희생 없이도 악령의 봉인이 가능할까.
악령은 음주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배우 김준호(지일주)에게 빙의됐다. 오랜 무명 시절을 겪고 이제 막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다시는 걷지 못할 것이란 절망에 빠진 그는 "내가 너의 발이 돼준다"는 악마의 유혹에 넘어갔다. 휠체어에서 벗어나 다시 걷게 됐지만, 그는 부마 증세를 보이며 살인까지 저질렀다. 이 현장을 수사하던 구형사(손종학)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문신부에게 김준호의 부마 검증을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14회 예고 영상(url)에서 오수민이 "놈을 잡을 방법, 이 방법 밖에 없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악령을 봉인하고 희생하는 비극적인 미래를 연상케 하기 때문. 더군다나 지난 방송은 함은호(정유미)가 코피를 쏟으며 쓰러지는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과거 연인이었던 함은호가 악령의 타깃이 됐을지도 모르는 상황은 오수민의 감정을 더욱 자극했을 것으로 예측되는 바. 누구의 희생도 없이 악령을 다시 봉인할 수 있을지, 악령이 보여준 미래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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