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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CJ ENM이 윤제균 감독의 JK필름에 이어 김용화 감독이 수장으로 있는 덱스터 스튜디오를 전격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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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재미있는 지점은 이번 CJ ENM의 덱스터 스튜디오 인수를 두고 업계에서는 '신과함께가 원래 주인으로 돌아갔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것. 앞서 '신과함께'는 처음 기획 단계부터 때부터 CJ ENM이 투자·배급을 맡기로 내정하며 시나리오를 개발했지만 CG에 대한 리스크와 계속된 캐스팅 난항으로 중도 포기한 비운의 작품이다. 우여곡절 끝에 '신과함께' 시리즈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내주고 쓰린 속을 달래야만 했던 CJ ENM은 이번 기회에 덱스터 스튜디오를 인수하면서 '신과함께3' 신과함께4' 제작에 박차를 가해 설욕을 만회할 계획이다.
한편, CJ ENM 관계자는 덱스터 스튜디오 인수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워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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