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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SC현장]"신인상 받고파"…'데뷔' 베리베리, 빅스 응원속 '꽃길' 정조준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01-09 17:10


보이그룹 '베리베리(VERYVERY) 가 9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VERY_U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멤버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1.09/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해 목표는 연말 시상식 신인상입니다!"

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자신감으로 가득찬 성대한 데뷔를 알렸다.

베리베리는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불러줘(Ring Ring Ring)'를 타이틀곡으로 한 데뷔 앨범 '베리어스(VERI-US)'로 가요계에 첫 인사를 전했다.

베리베리는 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선배 그룹 빅스와 구구단에 이은 젤리피쉬의 3번째 아이돌 그룹이다. 빅스 이후 6년만의 보이그룹인 만큼 소속사가 들인 공이 짐작된다.


보이그룹 '베리베리(VERYVERY) 가 9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VERY_U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1.09/
리더 동헌은 "추운 날씨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오늘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돌아가실 때 베리베리를 기억할 수 있도록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는 출사표와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댄스 퍼포먼스와 랩 메이킹을 맡은 호영, 분위기 있는 눈빛이 돋보이는 민찬, 팀의 허리로서 팀워크와 예능감을 맡은 계현, 출구없는 메인보컬 연호의 소개가 이어졌다. 청량미가 돋보이는 '바른생활맨' 용승은 독특한 포즈로 호감을 샀다. 2003년생인 강민은 팀의 막내이자 미성년자로서 귀여운 비주얼을 뽐냈다. 베리베리는 단체 하트를 만들어보이는 등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보이그룹 '베리베리(VERYVERY) 가 9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VERY_U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1.09/
자칭 MC꿈나무 민찬은 "인생 첫 목표가 데뷔였다. 꿈이 이뤄져서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보여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호영은 "남자 그룹치곤 이름이 예쁘다는 얘기 많이 들었다"면서 "라틴어 'VERI'와 영어 'VERY'를 합친 '정말 진짜'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용승은 "'Various'와 'Energetic', 'Real', 'Innovation'를 합쳐 '다양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진정한 혁신을 보여주는 그룹'이란 뜻도 있다"고 거들었다.


보이그룹 '베리베리(VERYVERY) 가 9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VERY_U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1.09/
연호와 강민, 계현 등은 "노래와 안무 외에도 '불러줘' 뮤직비디오의 기획이나 촬영, 편집까지 멤버들이 직접 하고 있다"면서 "그 외에도 즐겨듣는 노래나 팬들과의 소통 같은 DIY 영상 역시 저희가 직접 만든다"고 '크리에이티브돌'의 취지를 전했다.


이어 멤버 각자가 해시태그와 함께 스스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더 동헌은 "리더로서 멤버들을 모으는 역할이다. 막내 강민이와 8살 차이가 난다. 평소엔 장난도 많이 치고 친구처럼 지내지만, 연습할 때는 호랑이 같은 리더"라고 설명했다.


보이그룹 '베리베리(VERYVERY) 가 9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VERY_U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1.09/
호영은 "그룹내 안무 퍼포먼스를 맡고 있다"면서 "동물과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동물애호영"이라며 미소지었다. 민찬은 "직접 말하긴 좀 그렇지만 비주얼이 좋다"면서 "제가 영상 제작이나 편집에서 아이디어를 가장 많이 낸다. 디렉터로도 직접 참여했다. MC꿈나무이기도 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계현은 "나이가 그룹에서 딱 중간이다. 멤버들 사이의, 또 팬들과의 연결 고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연호는 "메인보컬이자 파워긍정에너지를 가졌다"며 밝게 웃었다. 용승은 "인간도덕책이자 엉뚱한 매력이 있다. 춤에 미쳤다"고 설명했다. 강민은 "나이는 미자지만 얼굴은 왕자다. 뭐든지 스펀지처럼 흡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이그룹 '베리베리(VERYVERY) 가 9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VERY_U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1.09/
선배그룹인 빅스와 구구단이 언급되자 연호는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아 감사하지만, 부담감과 책임감도 느낀다. 긴장하고 나태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헌은 "빅스 선배님들은 리얼리티 '지금부터 베리베리'에도 참여해주셨다. '배고프지 않게 밥 챙겨먹고 다니고, 다음에 한끼 같이 하자'는 말씀이 가장 따뜻하게 와닿았다"고 설명했다.


보이그룹 '베리베리(VERYVERY) 가 9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VERY_U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1.09/
베리베리 멤버들은 뮤비 속 소품에 대해 "저희들의 캐릭터를 소품으로 표현했다"고 답하는가 하면, 여러 자작곡에 대해서도 "베리베리의 감정이나 상황을 대입하고자 노력했다"며 풋풋하면서도 자신만만한 면모를 드러냈다.

멤버들은 "눈썹이 위쪽이라 사나워보이지만 귀엽다(계현)", "눈이 가장 크면 민찬", "입꼬리가 올라가서 미소짓는 얼굴이다. 귀여운 덧니가 포인트(연호)", "왼쪽 귀에 점이 있으면 동헌이다. 딱 보면 리더", "가장 FM스타일로 생겼다(용승)", "보조개가 있다(호영)", "귀가 짝짝이다(강민)" 등 자신의 비주얼 특색도 어필했다.


보이그룹 '베리베리(VERYVERY) 가 9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VERY_U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1.09/
'불러줘'는 8-90년대를 풍미한 뉴잭스윙 장르를 현대적인 그루브와 경쾌한 비트에 담아 재탄생시킨 노래다. '불러줘'의 안무는 세계적 댄스팀 저스트절크와 소속 안무가 J-HO가 베리베리 멤버들과 공동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베리베리는 라틴어로 '진실'을 의미하는 'VERI'와, 영어로 '매우', '정말'을 의미하는 'VERY'를 합친 '정말 진짜'라는 뜻이다. 'Various'와 'Energetic', 'Real', 'Innovation'의 이니셜로서 '다양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진정한 혁신을 보여주는 그룹'이라는 의미도 담겼다.


보이그룹 '베리베리(VERYVERY) 가 9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VERY_U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멤버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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