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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동네변호가 조들호2 : 죄와 벌'이 기대 속에 첫 방송됐다.
1년 전 조들호는 실력과 명성을 보여주며 방송까지 출연했던 유명 변호사였지만 국회의원 백도현(손병호)의 아들 백승훈(홍경)을 변호하게 됐다.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백승훈은 자해로 결백을 주장하며 조들호의 변호를 받은 것.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조들호의 선한 마음을 이용했던 이자경의 계략으로, 뒤에서 모든 이들을 조종하며 조들호를 함정에 빠뜨리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들호는 백승훈의 무죄판결을 받아내고 나오던 길에 한 여인을 차로 쳤다. 그 여인의 정체는 백승훈의 여자친구이자 사건 피해자인 수진(서지원)이었다. 조들호는 그때 호흡곤란을 일으켰고 정신 없이 터지는 기자들의 플래시에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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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배우들의 열연에도 관심이 쏠렸다. 조들호 역의 박신양은 역시나 역대급 연기를 선보였고 이민지의 합류도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연기로 믿고 보지만, '리턴'의 하차 논란으로 '위험부담'이 됐던 고현정의 합류는 "믿고 본다"는 반응을 불러왔다. 절대 연기로는 그의 열연에 태클을 걸 수 없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다. 그러나 여전히 연기 톤과 스타일링 등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조들호2'는 제대로 시선몰이를 하며 1회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는 평을 받았다.
관심을 대변하며 '조들호2'는 시작과 동시에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전 시즌이 기록했던 자체 최고 기록인 17.3%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지만, 1회와 2회는 각각 6.1%와 6.7%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땐뽀걸즈'가 기록한 마지막회 시청률(2%, 2.5%)보다 높은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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