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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KY캐슬' 김보라의 추락, 자살일까 타살일까.
불신 속에서 시간이 지나며 긴장감도 더더욱 커졌다. 강예서와 한서진의 관계가 점점 더 멀어질수록 김주영과는 가까워졌고, 이 때문에 불안감 역시 증폭됐다. 극도로 불안해하는 한서진의 심리에 시청자들도 동화됐다. 늪에 빠진 서진을 두고 볼 수 없던 이수임(이태란)이 김주영을 찾아가 자식들을 망가뜨리고 파괴하는 진짜 이유가 "천재 아이를 가르치는 엄마로 선망의 대상이 됐다가 하루 아침에 바보가 되어버린 딸을 참을 수 없어서"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김주영은 "그렇게 딸을 만든 사람은 제가 아니라 예서 엄마"라고 책임을 전가했다.
이에 이수임은 "내가 네 악행을 끝내줄 테니 두고 봐"라며 매섭게 경고했다. 그러나 노력과는 달리 예서와 주영의 관계는 점점 더 의지하고 깊어졌고, 예서의 시험 예상문제까지 몰래 촬영해 공부했지만, 전교 2등이 된 김혜나는 "이건 정당한 경쟁이 아니다 인정 못한다"며 분노했다.
이에 힘입어 'SKY캐슬'의 시청률은 고공행진을 하다 못해 JTBC의 지붕을 뚫었다. 시청률은 수도권 17.3%, 전국 15.8%를 나타내며, 전개만큼이나 파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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