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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강♥론, 11살 나이차 맞아? '첫 눈에 반한' 비주얼 부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1-02 09:0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사강-론 커플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2일 이사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에서 공개했으니 인스타에도 살포시 올려봄. 고마워 멋진 사진 찍어준 내 평생친구 태환 고마워 의진아 현태야 성민아 렉스야 친구들아 내 진짜로 결혼한데이"라는 글과 함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이사강과 론 커플은 지난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11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오는 1월 27일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11월 26일 이미 혼인신고를 한 상태. 론은 "혼인신고를 빨리한 진짜 이유는 차를 사려고 했는데 보험이 같이 돼 있어야 한다고 해서 그렇다"며 현실적인 이유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평소 알던 사이인 이사강과 론은 '부천국제영화제'에서 만나 첫눈에 반했다고. 론은 "이사강이 드레스를 입고 나오는 순간 내가 첫눈에 반해버렸다. 그래서 난 오늘 이 여자의 왕자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이사강 또한 "높은 계단에서 론이 손을 잡아주는데 내가 공주님이 된 기분이었다"며 첫눈에 반했음을 털어놨다.

이어 론은 두 사람의 결혼 발표가 빨리 난 이유가 빅플로 멤버 의진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멤버들과 같이 웨딩촬영을 하려고 했는데 의진이 하필 웨딩 촬영일과 방송 촬영이 잡혔다. 근데 스케줄 조율 중 작가한테 '멤버 웨딩촬영 가야한다'고 했다더라. 그게 시발점인 것 같다"며 "결혼 준비를 정말 극비리에 했는데 내가 봤을 때는 의진이 범인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사강과 론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서약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서약서에는 두 사람의 본적과 함께 '다른 여자들에게 친절하지 않는다' '이사강보다 예쁜 사람은 없다'는 등의 항목이 적혀 있었고, 이사강은 "헤어지자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기 위해 서약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론은 결혼 후 군 입대도 해야 하는 상황. 론은 혼자 남을 이사강을 걱정했다. 이사강은 "한동안 너무 붙어 있어서 혼자 있는 시간을 까먹었다"면서도 "국방의 의무를 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론은 "2년만 버텨주면 항상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알려진 이사강은 중앙대 연극영화과에서 연출을 전공했고 세인트마틴스미술대학대학원 미술학 석사과정을 취득 후 런던필름스쿨에서 영화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자냐브로스 소속이다.


론은 2014년 빅플로로 가요계 데뷔, 미니앨범 'First Flow'을 시작으로 'Second Flow', 'Incant', 'Stardom' 등을 발매했고 지난해 8월 'emphas!ze'로 컴백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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