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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와 조보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가운데 '짠한 악인'으로 더 존재감을 드러낼 곽동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에게는 행복한 시간이 됐지만, 오세호(곽동연)에게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수정에 대한 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내며 복수와는 대립각을 세우던 세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 급식실 파스타 고백 후 수정에게 이사장으로서의 능력을 어필했던 세호는 들꽃반 진로탐색 강사로 나섰고, 굳이 공부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잘할 수 있거나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복수가 세호의 조언에 대해 말을 아름답게 포장했을 뿐이라고 반박하며 날선 대립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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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인생 첫 악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곽동연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점차 과거 서사가 드러나며 복합적인 악인을 표현해야만 하는 곽동연의 어깨에 관심이 집중된 것. '이유 있는 악역'의 조건을 갖추고 결핍과 무게감을 표현하고 있는 곽동연의 무게가 '복수가 돌아왔다'를 단순한 '힐링극'이 아닌, 기승전결 뚜렷한 드라마로 만들고 있다.
이날 '나홀로 방송'된 '복수가 돌아왔다'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13회와 14회는 각각 7.1%와 8.1%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2%, 7.4%)보다 각각 1.1%포인트와 0.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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