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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공복자들' 이수지가 공복에 도전했다.
이수지는 공복에 앞서 라디오 생방송 중 간식을 야무지게 챙겨 먹거나 감자탕 먹방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날 저녁, 이수지는 남편 모임 장소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이수지는 새신랑 앞 수줍은 애교를 대 방출하며 사랑에 푹 빠진 새신부의 모습으로 부러움을 선사했다.
앞서 이수지는 공복 실패 시 신혼 여행에서 비키니를 입기로 약속한 바. 이수지가 공복의 시작을 알리는 시계를 누르고 실패할 경우 지켜야 하는 공약을 밝히자, 새 신랑은 "실패하자. 실패하고 비키니 입자. 내가 보고 싶어"라고 말해 이수지를 당황하게 했다.
헤어짐도 애틋한 두 사람. 이수지는 어머니 집으로 향했다. 어머니는 이수지에게 과일을 권했지만, 이수지는 공복을 위해 이를 거절했다. 나란히 누운 모녀. 이때 이수지의 어머니는 결혼을 앞둔 딸의 걱정에 눈물을 보이며 "너무 빠른 것 같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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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과 배명호의 공복24시 결과도 그려졌다.
두 사람은 공복 종료 1시간을 앞두고 요리를 시작했다. 배명호는 수육을, 노홍철은 자신만의 요리를 했다. 음식 완성과 동시에 끝난 공복 24시. 노홍철 표 죠리퐁을 맛본 배명호는 "왜 이렇게 맛있죠?"라며 감탄했다. 이후 두사람은 배명호가 준비한 수육과 과메기로 화려한 식사를 즐겼다.
성공한 줄 알았던 두 사람 앞에 면도기가 배달됐다. 알고보니 배명호가 수육을 만들다 손가락에 묻은 양념을 입에 댔던 것. 배명호는 앞서 실패 시 공약인 수염과 눈썹 한쪽 밀기 중 수염을 밀었다. 면도 후 등장한 배명호의 앳되고 귀여운 이미지에 다들 웃어보였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