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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내 소울 푸드다"
몸이 안좋아 집에 있다던 나름의 집에 웬 훈남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나름은 "제 10년지기 친구이자 매니저"라며 "제게 필요한 많은 일들을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나름의 약을 챙기는 일부터 조명 셋팅, 커텐 설치, 촬영과 PD 역할, 먹방 친구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이어 나름은 250원 고로케 집을 찾아 만두 10개에 2000원을 포함해 각종 튀김과 빵을 6500원에 구매해 즉석 먹방에 돌입했다. 모든 도너츠와 만두를 다 먹은 나름은 "정말 훌륭한 가격"이라고 "쫄깃한 식감이 최고"라고 칭찬했다. 마지막 후식은 닭강정. 순살 치킨 한마리 이상의 양에 후라이드와 양념 닭강정을 6000원에 받은 나름은 시장 쉼터에서 후식 먹방을 알차게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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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키운 배추를 수확한 심방골 주부는 여전히 잎사귀 위를 기어다니는 배추벌레를 공개했다. 무농약 친환경 재배 배추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심방골 주부는 김치 절이기 꿀팁을 공개했다. 따뜻한 물에 소금을 풀어 배추를 절이라는 것. 그 이유는 소금이 덜 들어가고, 소금이 많이 들어가면 쓴맛이 난다고 했다. 다음날 잘 절여진 배추에 고춧가루 양념을 묻힐 시간. 꼭지를 미리 제거하는 것은 양념이 잘 스며들게 하기 위한 것. 양념이 잘 묻혀진 배추를 가르는 소리는 스튜디오의 환호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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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은 "초등학교에서 케찹이 금지"라며 "프랑스가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많다. 케찹이 음식 본연의 맛을 흐린다고 생각해서 한 조치"라며 "사람들이 케찹이 있으면 무조건 뿌린다. 우리 음식을 보호하기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몽골의 수아는 "누가 손을 내밀었을 때 잡지 않으면 실례라고 생각하는 문화가 있다"며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됐을 때 버스에서 어떤 훈남의 발을 밟았는데 저도 모르게 미안하다는 의미로 손을 내밀어 잡으려 했더니 상대 남자가 정말 '왜저래'라는 눈으로 나를 봐서 정말 민망했다. 다음 정거장에 급하게 내렸다"고 회상했다.
이에 안젤리나는 "누구 발을 실수로 밟았을 때 밟힌 사람이 상대 발을 4번 밟는다. 그렇게 안하면 싸움이 난다"고 했고, "몸이 안 좋을 때 찐 감자에서 나오는 김을 쐬면 좋아진다고 믿는다"고 민간 요법도 공개했다.
파비앙은 프랑스의 학교 수학에서 20진법을 교육하는 방법을 공개해 다른 크루들을 멘붕에 빠지게 했다. 몽골에서는 "1일은 술 판매 금지"라며 "몽골에서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서 술 판매량이 1위다. 과음이 사회적 문제라서 정부에서 술 판매 제제를 한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