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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요정→힐링요정"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 로맨스→원망 '표정연기 퀸'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2-19 11:13 | 최종수정 2018-12-19 11:1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조보아가 '힐링요정'으로 등극했다.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극본 김윤영 / 연출 함준호)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되는 비주얼뿐 아니라 섬세한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공감을 이끌어낸 것.

지난 18일(화) 방송된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7~8회에서는 9년 전 사랑에 빠진 수정(조보아 분)과 복수(유승호 분)가 세호(곽동연 분)의 이간질로 서로를 오해하게 된 과거가 드러나는 데 이어 다시 만난 학교에서 감정의 골이 점점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보아는 첫사랑에 빠진 수정이의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표정으로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힐링을 선사하는가 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불쑥불쑥 떠오르는 복수 생각을 하는 자신을 자책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풋풋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여 안방까지 설렘을 전달했다.

그런가 하면, 슬픔과 원망의 극과 극 상황에서도 캐릭터에 완벽 몰입, 시청자들에게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좋아하고 믿었던 복수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거나 "내가 널 어떻게 믿어!"라며 원망 가득한 눈빛으로 상처로 가득 찬 수정이의 마음을 드러내는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한 것.

뿐만 아니라 할머니의 입원으로 돈 문제에 처했지만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려는 당찬 수정이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가 하면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고민과 노력하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 캐릭터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그려내기도.

이렇게 캐릭터 그 자체로 다채로운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힐링요정'으로 등극한 조보아가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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