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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땐뽀걸즈' 6인방은 땐뽀반에 남았고, 이주영은 소년원 행을 면했다. 그리고 김갑수의 전근은 다음 학기로 미뤄졌다.
엄마(김영아)를 만나러 서울로 간 혜진(이주영)의 상황은 악화됐다. 엄마의 헤어샵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고소를 당한 것. 소년원행은 물론이고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규호쌤과 동희쌤이 함께 엄마를 찾아갔지만, 그녀는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었다. 규호쌤은 평소와는 다르게 단호한 태도로 반성문을 작성하라고 했지만, 잘못 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 혜진은 고집을 부렸다. 이에 동희쌤이 나섰다. 규호쌤이 징계 위원회에 참석한 사이 혜진을 끈질기게 설득한 것. 시은의 도움까지 얻어 작성된 간절한 반성문과 규호쌤의 탄원서 덕에 혜진은 소년원행을 면했다. 혜진의 엄마 역시 마음을 바꿔 고소를 취하했다. 규호쌤이 엄마에게 혜진이 그간 겪었던 엄마에 대한 나쁜 소문에 대해서 이야기했기 때문. 딸을 버린 모진 엄마라지만, 혜진이 그간 느껴온 고통과 외로움까지 외면하진 못했던 것.
한편, 시은의 일상은 사랑을 확인한 승찬(장동윤) 덕분에 달콤했지만, 엄마 미영(김선영) 때문에 괴로웠다. 진로 상담을 하기 위해 학교를 찾은 미영이 시은의 대학 진학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고, 입시 준비를 반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무너질 시은이 아니었다. "엄마. 내랑 내기 하나만 하자. 내 이번에 공모전에서 상 못 받잖아? 그럼 내 관둘게. 진짜 약속한다. 대신 엄마도 내랑 약속 하나만 해도. 내 공모전에서 만약에 상 받잖아? 그러면, 내 1년 동안 드는 대학입시 비용, 엄마가 다 대줘야 된디"라며 초강수를 뒀다.
방송 말미, 규호의 전근이 다음 학기로 결정됐다는 공문이 발송됐고 이 사실을 아직 모르는 땐뽀반 아이들의 긴장감은 고조됐다. '땐뽀걸즈',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 방송.
사진제공 = '땐뽀걸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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