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소라, 임신 5개월 차 예비엄마의 소신 "엄마가 되고 싶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12-12 15:0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일본 성인배우 출신 아오이 소라가 임신 소식과 함께 악플에 강경하게 맞섰다

12일 아오이 소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침내 천사가 나에게 찾아왔다"라며 임신소식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아오이 소라가 볼록한 배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고 남편과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임신 5개월, 내년 5월 달에 출산한다"는 글을 덧붙이며 '엄마'가 되는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아오이 소라는 '성인 영화 배우가 아이를 낳다니, 그 아이가 불쌍하다'는 비난과 악플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성인 영화 배우가 부모라면 아이가 불행한가? 성인 영화 배우가 아니라면 행복할까. 하지만 가난하다고 불행하고 부자라면 행복한 것은 아니다. 또한 성인 영화 배우라고 해서 불행한 것도 아니다"라며 "불행과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남이 아니라 자신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부모가 성인배우 직업을 가진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음을 덧붙이며 "어떻게 생각해도 난 역시 아이가 갖고싶다. 그리고 우리 엄마처럼 엄마가 되고싶어"라는 마음을 이야기했다.

한편 일본 AV계에서 은퇴한 아오이 소라는 2010년 중국에 진출해 가수로 데뷔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 1월 1일에는 자신의 블로그와 SNS를 통해 DJ NON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도쿄의 한 호텔에서 DJ 일을 하고 있는 남편 DJ NON에 대해 아오이 소라는 "잘생기거나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지만 내 과거의 일도 받아들여 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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