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d 멤버들의 산티아고에서의 마지막 밤이 공개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다섯 사람은 여느 때처럼 힘찬 파이팅 구호를 외치고 씩씩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시끌벅적했던 다른 날들과 달리 유난히 조용한 멤버들은 아쉬운 마음에 지나가는 강아지, 풀 먹는 소, 나무에까지 관심을 보이며 목적지에 최대한 늦게 도착하려 했다.
이런 멤버들을 보며 손호영은 "20 미터 걸어오는데 10번은 멈춘 것 같다"며 애써 그들을 독려했다. 그러나 산티아고 시내에 들어서자 맏형 박준형은 "너무 빨리 가는 것 같다. 조금 느리게 걷자"고 속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눈물을 보인 god 멤버들의 심경과 다섯 남자의 마지막 일정이 공개되는 JTBC '같이 걸을까' 최종회는 13일(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