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싱어송라이터 박원이 KBS 쿨FM(수도권 주파수 FM 89.1 MHz)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의 새 DJ로 나선다.
'노력', 'all of my life', '이방인' 등으로 아이돌의 아이돌, 뮤지션의 뮤지션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박원이 곽진언에 이어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를 맡게 된다. 곽진언 측은 12월 10일 방송에서 군 입대 등을 이유로 [키스 더 라디오]에서 하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활발한 음악 활동 외에도 위트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는 박원은 EBS 라디오 [음악이 흐르는 책방 박원입니다], [박원의 뮤직 원더랜드] DJ와 TV 예능출연 등으로 탄탄한 팬덤을 쌓아온 검증된 진행자이기도 하다. 이미 [박명수의 라디오쇼],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등 다수의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활약했던 터라, 전통있는 음악 프로그램인 [키스 더 라디오] DJ 발탁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는 2004년부터 시작된 KBS라디오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싱어송라이터인 박원의 색깔을 더해 타 프로그램과는 다른 음악적 차별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제작진(PD 김홍범, 강소연)은 '매일 밤 10시부터 12시, 음악이 시간을 지배할 때'라는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음악과 뮤지션을 소개할 예정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에세이와 고품격 라이브 코너,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채널과 연계하여 청취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요즘 젊은이들의 니즈를 반영한 힙한 게스트와 스타일리시한 코너들로 두 시간을 채워나갈 것이라고.
또한 [키스 더 라디오]의 새로운 DJ를 맡게 된 박원은 과거 게스트로 참여했던 큰 프로그램에 진행자가 되어 영광이라는 소감과 함께 "매일매일 특별하고 힘이 들어가는 방송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진행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원이 진행하는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는 오는 12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매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KBS Cool FM(수도권 주파수 FM 89.1 MHz),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KBS 콩'과 '마이케이'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생방송 청취가능하다.
lunarf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