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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나쁜형사'가 신하균과 이설, 두 사람 사이에 느껴지는 미묘한 분위기를 포착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신하균과 이설이 만남을 갖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아직도 과거 살인 사건의 목격자인 그녀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는 신하균의 모습에서는 특유의 쓸쓸함과 고독함 마저 느껴져 왠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한다. 그에 반해 이설은 한껏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태도로 신하균을 압박하고 있는 듯 보여 눈길을 끈다. 매번 신하균의 예상을 뛰어넘는 행보로 그를 당황하게 했었던 만큼, 이번 스틸 속 모습은 그녀가 또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인 것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무한 자극 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신하균과 이설 두 사람이 내뿜는 케미는 이제껏 그 어떤 작품 속에서도 본 적 없었던 미묘하면서도 아슬아슬하고 또 위태로운 느낌을 전달하고 있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인다. 특히, 극 중 이설은 지문 위조를 비롯해 교도소에도 위장 투입하는 등 언제나 한 발 앞서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모습에서는 천재 사이코패스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어 그녀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치게 될 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오늘 밤 10시, 19금 등급으로 7-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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