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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돌아왔다' 유승호와 조보아의 2인3각 '체인지 어부바' 현장이 포착됐다.
유승호와 조보아가 '체인지 어부바'를 감행한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강복수(유승호)와 손수정(조보아)이 체육 시간에 한 팀이 되어 2인3각 경기를 하는 도중 손수정이 강복수를 업고 질주를 하는 장면. 경기 시작 전 강복수는 경기에는 관심 없다는 듯 심드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손수정은 이기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결의에 찬 눈빛으로 준비 자세를 취해 보인다.
강복수를 업은 손수정이 눈을 질끈 감고 이를 악문 채 경기를 이어가고, 그런 손수정의 등에 업힌 강복수는 갑작스러운 어부바에 당황한 듯 넋을 잃은 표정을 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강복수를 업은 손수정은 무사히 골인 지점에 도착했을지, 강복수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승호와 조보아의 '체인지 어부바' 장면은 지난 11월 18일 인천시 남동구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됐다. 같은 반 학생들이 모인 체육 시간 촬영인 만큼 다수의 배우들이 동원됐던 상황. 유승호와 조보아는 2인3각 경기부터 업는 자세, 넘어지는 자세까지 꼼꼼히 체크해가며 리허설을 마쳤다. 이어 유승호와 조보아는 촬영에 몰입, 척하면 착하는 호흡으로 어부바 장면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더욱이 카메라가 꺼지는 순간, 유승호와 조보아는 서로를 보며 웃음을 터트렸고,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한 '선남선녀'의 끊이지 않은 웃음소리에 현장 또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제작진 측은 "작품 자체가 학교다 보니 학생들과 함께 하는 장면이 많은 편이다. 유승호와 조보아는 자연스럽게 10대 학생들과 어우러져 연기를 펼친다"라며 "특히 풋풋하면서도 따뜻한 드라마의 분위기에 맞게 웃음이 끊이지 않는 촬영장의 분위기가 그대로 카메라에 담기고 있다. 작품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사의찬미' 후속으로 오는 12월 10일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