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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우리 황후가 변했어요~"
특히 장나라는 지난 방송분에서 황실에 입성함과 동시에 행복과 두려움, '극과 극'을 오가는 반전 사건들과 연관돼 안방극장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오써니(장나라)는 황제 이혁(신성록)의 로맨틱한 뮤지컬 프러포즈에 감동받아 혼례를 치르기로 결심,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혼례식 당일, 크레인 사고로 죽음의 위기를 맞았던 터. 크레인 난간에 매달려 정신을 잃는 순간 황실경호원 천우빈(최진혁)에게 구해진 후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 황제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내는 등 다양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5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장나라가 황제 신성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러블리 황후'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된다. 극중 황후 오써니(장나라)가 흑단 같은 긴 생머리를 풀어 늘어뜨린 채 새하얀 드레스 잠옷을 입고 황후전에서 황제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장면. 하지만 이내 '황제 맞이'에 열을 올리던 오써니가 두 눈이 동그래진 채 충격에 빠진 듯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순수하고 맑은, 황후 오써니가 황제와의 행복한 시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라며 "지금은 아무 낌새도 채지 못한 오써니가 황제의 비밀과 맞닥뜨려지게 될지, 오써니가 충격에 휩싸이게 된 사건은 무엇인지 오늘 밤 10시,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 9, 10회 분은 5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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