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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박신우, 극본/유영아, 제작/본팩토리)의 박보검(김진혁 역)이 첫 회부터 안방극장의 여심(女心)을 사로잡았다.
쿠바의 거리를 자유롭게 거닐고, 주민들과 즐겁게 춤을 추는 장면에서는 청춘의 자유로움이 느껴지기도. 이러한 박보검의 모습은 싱그러운 청포도를 연상시키며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했다.
이후, 송혜교(차수현 역)와의 첫 만남에서는 박보검의 따뜻한 눈빛과 담백한 연기가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은 구두 때문에 발을 다친 송혜교에게 맨발로 걷는 것을 제안하며 자신도 함께 신발을 벗었다. "뭐든 둘이 같이하면 용기도 나고 혼자보다 외롭지 않으니까."라는 대사에서는 그만의 따뜻한 배려와 매너가 느껴지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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