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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프리스트' 촬영장에서 남다른 노력을 쏟고 있는 정유미의 모습이 포착됐다.
'함은호'는 어렸을 때 가족과 관련된 어떤 사건을 계기로 신을 믿지 않게 되었으며, 넉넉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사람을 살리겠다는 신념 하나로 악착같이 노력하여 의사가 된 인물이다. 또한,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것은 없다고 믿는다. 그런 함은호가 엑소시스트 오수민(연우진 분)의 구마 의식과 악령의 실체를 목격하게 된 상황. 극 초반 갑작스럽게 벌어진 초현실적인 현상들에 혼란스러워하는 정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면, 앞으로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634레지아단원들에게 큰 힘을 보탤 정유미의 변화가 그려질 전망이다.
26일 오후 공개된 사진에는 '프리스트' 대본에 몰두하는 모습부터 아역배우를 챙기는 다정함까지, 정유미의 촬영 현장 뒷모습이 담겨 있다. 극 중 양손을 능숙하게 사용해야함은 물론, 캐릭터의 복합적인 서사를 표현해내야 하는 정유미는 현장에서 더욱더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무엇보다 뛰고 구르고, 부딪치고 온몸을 사리지 않는 어려운 촬영에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정유미의 밝은 에너지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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