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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송민호가 오늘 데뷔 첫 솔로 앨범 발표를 두 시간 앞두고 '아낙네'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 속 송민호는 오버사이즈핏의 수트로 개성 넘치는 패션 감각을 드러냈고 촬영 도중 상반신 노출도 카메라 모습에 잡혔다.
송민호는 패셔니스타답게 촬영 내내, 왕이 입는 곤룡포부터 현대적인 의상까지 넘나들며 찰떡같이 소화해냈다.
'XX'는 송민호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아낙네'는 70년대 인기곡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해 당대의 히트곡이었던 전통가요에 힙합 장르로 트렌디하게 해석했다. 친숙한 멜로디 속 리듬의 변주가 신선하며,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낙네 (FIANCE)' 이외에도 '시발점 (TRIGGER)', '소원이지 (HOPE)', 'ㅇ2 (O2)', '로켓 (ROCKET)', '흠 (UM…)', '위로 해줄래 (LONELY)', '오로라 (AURORA)', '어울려요 (her)', '암 (AGREE)', '불구경 (BOW-WOW)', '알람 (ALRAM)' 등 총 12곡이 수록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송민호가 12곡 중 단 한 곡도 빠짐 없이 전곡의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듀싱했다는 점에 주목할만하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을 작업하는 동안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개인 작업실에서 음악 작업에만 몰두하며 열의를 불태웠다.
뿐만 아니라 송민호는 음악은 물론이고, 뮤직비디오 콘셉트부터 앨범 패키징, 프로모션 방향까지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이번 앨범에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정말 많이 성장했다"면서 "그만큼 많이 연구하고 세심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송민호가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구나'를 인정받으면 만족 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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