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손여은-신은수의 애타는 '병실 모녀 오열 사태'가 포착됐다.
지난 회에서는 최선주가 남편 유지철이 이성을 잃고 폭력을 휘둘렀던 경기에 의문을 품고, 지철의 수상한 행적을 쫓는 가운데, 유영선이 댄스 경연대회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는 장면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던 바 있다. 극도의 상황 속에 치달은 모녀에게 닥친 비극은 무엇인지,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손여은-신은수의 '모녀 오열'은 지난 23일 인천시 강화도에서 촬영됐다. 청천벽력처럼 닥친 최악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는 모녀의 심경을 담아내는 장면. 손여은과 신은수는 촬영을 준비하는 내내 함께 둘러 앉아 대본을 보고, 서로를 향해 함박웃음을 터트리는 등 무르익은 '가족 케미'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영선의 입원으로 인해 지철과 선주는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된다"라며 "과연 영선은 왜 입원하게 된 것인지, 선주가 절망한 이유는 무엇인지, 지철은 가족의 곁을 떠나 어디로 간 것인지, 대반전이 펼쳐질 마지막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최종회까지 단 이틀 남은 MBC 월화드라마'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를 선택한 남자의 삶을 그려내는 이야기. 신약을 이용하고자 계략을 꾸미는 악의 세력, 정의감에 불타 수사망을 좁혀가는 형사, 가족을 위해 악을 이용하려는 가장의 고군분투가 얽혀지며 긴박한 몰입을 자아내고 있다. '배드파파'는 26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