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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신고은이 '강남스캔들' 첫 방송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신고은은 첫 방송에서 LX그룹의 스타일리스트로 분하며, 어떤 일도 발딱발딱 나서서 일한다 해서 일명 '은발딱'으로도 불리며 상큼 발랄 씩씩함으로 똘똘 뭉친 은소유를 과감하게 그려냈다. 한 짐 가득 뒤뚱거리며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다니면서 힘들게 구해온 의상에도 톱스타 에게 잔소리며 쓴 소리며 무시당하기를 일쑤. 소녀가장이면 캔디 코스프레라도 해야 한다는 소리에, 결국은 톱스타 앞에 서서 눈물 훔치는 시늉에 씩 웃음짓는 캔디 코스프레를 해주며, "이렇게 하는 건가요? 캔디 코스프레"라고 말하는 악바리 캔디의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고된 삶의 너털한 웃음을 지으며 발랄함과 짠함을 넘나드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나 장면마다 보여주었던 다채로운 표정연기와 세심한 감정선부터 사랑스러운 외모까지, 등장할 때 매다 시선을 사로잡으며, 앞으로 은소유와 최서준의 로맨스 연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신고은이 출연하는 '강남스캔들'2회는 내일 아침 오전8시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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