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파리로 가는 길' 프랑스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김풍의 요리가 공개된다.
먼저 4대째 대를 이어 운영 중인 유명 와이너리를 찾아 갔는데, 대가족이 운영하는 와이너리답게 90세를 훌쩍 넘은 할아버지부터 4살 손주까지 모두 찾아와 이들을 반겨주며 가족들만 출입 가능한 특별한 와인 창고 안의 다양한 빈티지 와인을 소개해주었다. 또한 그들이 관리하는 포도밭을 구경시켜준 후 와인 시음 시간을 가졌는데, 와인 맛을 잘 모르는 와.만.남(와인을 만화로 배운 남자) 정형돈도 "부드럽다"며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그 뒤,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천지인 와인으로 소개되어 유명세를 타게 된 동양인 최초 와인 메이커 한국인, 일본인 부부가 운영하는 와이너리로 향했다. 이곳에서 정형돈, 이채영은 한국인 사장님과 함께 와이너리 투어를 가진 후 사장님 댁의 부엌으로 향했고, 홀로 마트에서 장을 봐온 뒤 요리를 준비하던 김풍과 만났다.
이들은 앞서 빈티지 와인을 선물해준 프랑스 현지인 와이너리 가족들도 초대하여 다같이 완성된 김풍의 음식을 나눠 먹었는데, 맛있게 먹는 것도 모자라 급기야 마지막 한입을 서로 먹겠다며 다투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