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오른쪽 눈 실명…중풍인 줄 모르고 방치" 최초 고백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1-21 13:37



개그맨 이용식이 올해 초 오른쪽 시력을 잃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용식은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는 몸신이다'(이하 '몸신')에서 눈 중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나는 한 쪽 시력이 없다. 처음으로 방송에서 말씀드리는데 안 보인다. 오른쪽 눈이. 근데 지금 두 눈이 다 보이는 것처럼 생활을 해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거는 내가 골든타임을 놓쳐가지고... 어느 날 느닷없이 한쪽 눈만 보이고 반대편 눈이 까맣게 보이기 시작하는 거야. 그래서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까맣게 보이는 거야. 근데 눈에 대한 상식이 전혀 없으니까..."라고 시력을 잃기 시작했던 당시를 떠올린 이용식.

그는 "내가 올해 봄부터 방송일 말고 개인 사업을 집중적으로 했다. 그러다보니까 스트레스, 혈압으로 인해서 망막의 혈관이 터졌다. 그때 바로 병원에 갔었어야 됐는데 오로지 피곤해서 그런 거라고만 생각한 게 큰 잘못이지"라고 눈 중풍이 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용식은 "오늘 최초로 말씀드린 건 나 같은 사람이 없이 또 없길 바라서다. 눈에 이상이 있을 때는 바로 병원에 가라"라고 어려운 고백을 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고, 출연진들은 일동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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