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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매니지먼트'가 특별한 이유 #청춘 시너지 #남다른 디테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11-20 13:0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탑매니지먼트'가 설렘과 꿀잼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파트2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첫 공개된 유튜브 오리지널 드라마 '탑매니지먼트'(연출 윤성호/ 원작 문피아 웹소설 '탑 매니지먼트'/제작 Studio329) 파트2(9회~16회)에서는 차트 역주행을 위해 무한질주를 시작한 소울의 팀워크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고, 두근두근 삼각 로맨스는 설렘지수를 높이며 시청자들을 끌어 당겼다. 깊어진 청춘들의 이야기와 함께 더욱 풍성해신 음악들은 마지막까지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공개된 '탑매니지먼트' 파트2에서는 드디어 4인조 그룹으로 거듭나 재도약을 위해 앞만 보며 달리는 아이돌 '소울'(차은우, 정유안, 방재민)과 몽골에서 온 음악천재 수용(안효섭 분), 그리고 찰나의 미래만 보는 매니저 은성(서은수 분)이 꿈의 무대를 향한 고군분투가 마지막까지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여기에 은성, 수용, 연우(차은우 분)의 아슬아슬 삼각 로맨스는 보기만 해도 설레는 풋풋함으로 '심쿵'을 안겼다.

드라마 출연 중인 연우와 막내 이립(방재민 분)을 제외하고 수용과 리더 태오(정유안 분)가 인기 걸그룹 애플민트 은빈(권은빈 분), 소울의 라이벌 그룹 이카루스 엘제이(이주승 분)와의 커플매칭 음악 예능 출연이 성사되며 인지도를 올릴 기회를 손에 넣게 됐다. 2인 1조를 꾸려 자작곡 미션을 벌이게 된 수용과 태오. 두 사람은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려 애쓰는 한편, 태오는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진입을 위해 한 팀이 된 애플민트 은빈과 보이지 않는 작전을 펼치며 깨알 같은 웃음을 줬다. 또한 어떻게든 수용과 태오를 띄우기 위해 원치 않는 예능 등장부터 악플까지 감수하는 은성의 짠내 나는 대활약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은성, 수용, 연우의 삼각관계도 급물살을 탔다. 수용의 돌직구 고백 이후 흔들리기 시작한 은성은 필사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숨기려 했다. 수용은 은성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다 하려는 생각에, 급기야는 송해나(지헤라 분)와 방송용 핑크빛 케미를 만들기도 했다. 이에 은성은 자신도 모르게 질투심을 드러냈고, 눈치 빠른 강이사(박희본 분)에게 주의까지 듣게 된다. 그 와중에 은성을 향한 연우의 로맨틱한 직진도 이어졌다. "저도 매니저님이 좋아요"라는 달달한 고백은 설렘을 증폭했다. 겨우 한 팀으로 거듭난 수용과 연우가 은성을 사이에 두고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은 가슴 설레는 긴장감을 유발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흥미진진해진 파트2까지 공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탑매니지먼트'에는 특별한 흥행 요소들이 있다. 먼저 '핫'한 청춘스타들의 퍼펙트 시너지가 눈에 띈다. 차세대 배우로 거듭난 서은수, 안효섭, 차은우, 정유안, 방재민의 만남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불렀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관전포인트라며 입을 모았던 대세 배우 5인방은 파트1은 물론 파트2에서도 극강의 케미를 선사하며 극을 이끌었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윤성호 감독이 예지한 바 있는 이들의 청춘 케미는 '탑매니지먼트'를 특별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다.

그런가 하면 파급력 강한 플랫폼 유튜브와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케이팝(K-POP)을 다룬 '탑매니지먼트'의 조화 역시 옳았다. 한류의 성지 유튜브에서 국내 최초로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의 포문을 제대로 연 '탑매니지먼트'. 국내 팬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네티즌들은 실시간으로 댓글을 남기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 내고 있다.

케이팝이 소재인 만큼 화려한 제작진이 참여한 음악은 극의 완성도를 높였고, 드라마 속 무대가 되는 엔터테인먼트의 다이내믹한 모습과 비주얼은 디테일부터 달랐다. 가상의 대형 연예기획사 '스타라이트'를 비롯해 '소울' 숙소, 예능 프로그램 현장 등 드라마의 디테일에 심혈을 기울인 제작진들의 열정 역시 '탑매니지먼트'에 리얼리티를 더해 준 일등공신. 초호화 제작진에 유명 아티스트의 참여와 더불어 극 중 '소울' 멤버로 등장하는 안효섭, 차은우, 정유안, 방재민이 직접 애정을 쏟아 부은 고퀄리티의 OST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케이팝 드라마를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같이 '탑매니지먼트'는 케이팝을 비롯한 한류와 아이돌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드라마였다.


한편 파트1(1회~8회)에 이어 파트2(9회~16회)까지 모두 공개된 '탑매니지먼트'는 원더케이(1theK)에서 만나 볼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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