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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뷰티 인사이드' 이민기와 서현진이 재회해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이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도재는 계획했던 안면실인증 수술을 받으러 스웨덴으로 떠났다.
도재와 이별한 세계는 시골에 내려가 홀로 생활했다. 철저하게 외부 노출을 차단한 채 친구 유우미(문지인 분)만 만나며 생활했다. 우미는 칩거생활을 하는 세계에게 "다시 연기가 하고싶지 않느냐. 넌 천상 배우다"라고 복귀를 설득하며 "정말 이렇게 계속 살 거냐"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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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로 안면실인증을 극복한 도재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바로 세계를 만나러 향했다.
두 사람은 서점에서 다시 재회했다. 세계는 알아본 도재는 "당신이 이렇게 생겼었구나"라고 말했고, 세계는 그런 도재를 안았다. 도재는 "이제 당신을 알아볼 수 있다. 이 병이 당신에게 슬픔이 된다면, 내가 다 해결한다고 하지 않았냐. 당신은 내가 두번이나 목숨 건 여자다. 평생 갚으면서 살아라"고 말했고, 이에 세계는 "내가 평생 책임지겠다. 당신이 하고싶은 거 내가 다 해주겠다"고 평생을 약속했다.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이후 도재는 다시 회사로, 세계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도재는 세계에게 "당신이 나오는 새 영화를 보고싶다"고 다시 복귀하길 부탁했다. 세계는 도재의 바람대로 배우로 복귀, 다시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두 사람은 달달한 시간을 이어갔다. 세계는 도재에게 "내가 앞으로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할 수도 있다. 그래도 괜찮겠냐"고 물었고, 도재는 "나 믿고 인생 걸어라"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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