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녀전' 윤현민, 천진난만 소년美…동화속 주인공 매력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계룡선녀전' 윤현민이 특별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윤현민은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의외성을 매력으로 승화시키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윤현민은 생물학과 교수 정이현 역을 맡았다. 정이현은 이원대학교 최연소 부교수가 된 엘리트이고, 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완벽함을 갖췄다. 걸맞게 츤데레 면모로 매력포인트를 더하며 이론상 무결점인 캐릭터이지만 불면증과 결벽증, 유난스러운 예민함으로 그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여기에 최근 로맨스의 전개와 함께 엿보이는 정이현의 소년같은 매력 '소년미(美)'가 돋보이며 한층 특별한 인물로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5화를 통해 그 면모가 여실히 표현되어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옥남(문채원 분)이 보이지 않자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눈 앞에 나타나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 해맑고 아이같은 웃음으로 그녀를 맞는다. 자신을 보러온 것이 아닌 것에 티나게 실망하고, 자신 때문에 옥남이 아팠던 것이 못내 걱정되고 미안해하는 다양한 사랑의 감정들이 표정으로 뚜렷히 드러나고 있어 흥미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모든 감정선이 자신도 모르는 새 본심을 숨기지 못하는 정이현의 순수하고 천진한 구석을 설명하고 있기에 더욱 지켜봐야 할 관전포인트. 또한 악인이 없는 동화 같은 드라마 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인물의 의미가 보다

윤현민 역시 이러한 '소년성'을 정이현이란 인물을 대하는 가장 중요한 지점이라 밝힌 바 있다. 본질은 매우 선한 인물이며, 그의 유별난 성격,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의 전생과 숨은 사연들을 대면했을 때 이현이 어떻게 극복하고 성장할 지를 이해시키고 공감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이유다.

옥남을 향한 감정이 명확해지면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정이현의 매력을 완성시켜갈 윤현민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계룡선녀전'은 매주 월,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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