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조진웅이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 한국판 2018년 12월호 커버스토리 모델로 등장했다.
조진웅은 '에스콰이어' 화보를 통해 중후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지닌 남성미를 연출, 강인한 눈빛으로 조력하며 멋진 화보를 완성했다.
조진웅은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독전', '공작', '완벽한 타인'까지 올해 개봉한 세 편의 영화가 흥행과 평가면에서 좋은 결과를 남긴 것에 대해 겸허하게 답했다. "오로지 한 가지 생각만 해요. 개봉만 할 수 있게 하자고, 개봉을 해야 욕을 먹든 박수를 받든 무슨 말이라도 듣잖아요. 그래서 개봉일만 확정돼도 다행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개봉해서 손익분기점이 넘었다고 하면 이제 좀 편히 잘 수 있고요."
지난 10월 31일에 개봉한 '완벽한 타인'은 4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었다. 절친들이 모여 핸드폰을 두고 게임을 벌이다 예기치 않게 비밀이 폭로되고 난감한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긴장감을 그린 이 작품은 조진웅은 연극적인 디테일을 맞추면서도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를 이어가야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신마다 요구되는 밀도가 엄청 높았어요. 상대 배우가 중요한 대사를 하는데 호흡을 잘못 뱉으면 리듬이 망가질 수 있거든요. 사소한 실수로 엉망이 될 수 있는 영화였죠. 컷과 컷 사이의 합을 계산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일상을 표현한다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한편 배우로서의 삶이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삶이라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저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저를 통해 뭔가를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좋은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생각을 하고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그런 마음을 갖는 것이 연기를 하는 데에서도 결코 나쁜 일은 아닐 거라 생각하고요."
올해 '클로스 투 유(가제)'와 '광대들(가제)'의 촬영을 마친 조진웅은 현재 영화 '퍼펙트 맨' 촬영을 이어가는 중이다. 끊임없이 작품에 매진하고 있는 조진웅의 매력적인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를 볼 수 있는 '에스콰이어' 2018년 12월호는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전국의 서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에스콰이어 홈페이지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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