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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설렘주의보' 강서연이 천정명과의 결혼 성사를 위한 쫄깃한 만행을 이어나가며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그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윤유정으로도 모자라 병원 개업을 앞둔 차우현의 대출을 막는 데에도 압력을 가해 '우유커플'의 로맨스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 씬스틸러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원하는 걸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캐릭터를 차지게 연기하는 그녀를 향해 시청자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황.
특히 지난주에는 최고그룹의 안주인 자리를 노렸던 강혜주가 오직 '차우현'으로만 타겟을 변경, 그의 생물학적 아버지이자 최고그룹 회장 차태수(김병기 분)에게 이러한 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녀의 표정에선 남다른 결심이 엿보여 '우유커플'을 더욱 위태롭게 만들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주에는 극 중 위장 연애 커플인 천정명과 윤은혜가 서로의 진심을 알아보기 위해 살짝 유치하지만 귀여운 질투 유발 작전과 진실 게임을 펼쳤다. 무엇보다 방송 엔딩에 "마음에도 없는 사람이랑 키스 할 수 있다? 없다?"라고 묻는 그녀에게 "없다. 마음에도 없는 사람이랑 절대 못해요"라며 가까이 다가가는 장면이 담겨 본방사수를 부르고 있다.
로맨스 끝판왕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는 내일(21일) 밤 11시에 7회가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