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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측이 부모의 과거 사기설 논란에 강경한 입장을 밝혔지만, 계속되는 피해자들의 주장과 과거 피소 사실까지 드러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 측의 강경한 입장 발표 이후에도 피해자는 계속 나타났다. 게다가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 5월경 친척, 동네 이웃, 친구, 동창 등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대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사실도 드러났다. 해당 사건은 오래전 검찰로 송치됐으나, 피해자들이 피해를 뒷받침하기 위해 피소 사실확인원을 재발급받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고소장을 제출했던 A씨는 "당시 총 피해 금액이 20억 원대에 달할 정도로 컸기 때문에 1999년경 지상파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이 사건이 소개되기도 했다"며 "피해자들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 현재 피의자들이 해외 도피인 관계로 기소 중지된 상황인 걸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인터폴 수배도 내려졌던 걸로 기억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닷의 소속사 측은 "변호사를 선임해서 정식적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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