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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이이경은 '붉은 달 푸른 해'에 첫눈에 반했다.
◆ "사람을 끌어당기는 대본의 힘,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이경은 전작 '검법남녀' 이후 '붉은 달 푸른 해'를 통해 비교적 빠른 복귀를 선택했다. 미스터리 스릴러, 심리수사극이라는 장르는 배우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다. 그럼에도 이이경이 '붉은 달 푸른 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이경이 느낀 '붉은 달 푸른 해'만의 특별한 매력은 무엇일까.
◆ "츤데레 같은 강지헌, 기존 형사와 다르게 다가서려 노력 중"
극중 이이경이 맡은 강력계 형사 강지헌은 뛰어난 감과 촉으로 사건을 파헤치며 차우경(김선아 분)과 함께 극을 이끌어 가는 인물이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날카로운 존재감을 예고하며 이이경의 색다른 변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직접 연기하는 이이경은 강지헌을 어떻게 바라볼까.
이이경은 "강지헌 캐릭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츤데레 같은 인물이다. 사건에 정면으로 맞서는 무뚝뚝한 형사지만 섬세한 면도 갖추기 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형사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서려고 했다. 사건을 조사할 때는 중립적인 포지션을, 취조할 때는 극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내공을 쌓아온 배우 이이경. 그가 '붉은 달 푸른 해'를 통해 또 한 번 강렬한 성장과 변신을 예고했다. 배우 이이경의 고민과 노력이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어떻게 폭발할지 기대되고 궁금하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으로 11월 21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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