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컬투쇼' 서문탁과 몬스타엑스가 '파워풀한 듀엣무대'로 나른한 오후 귀호강 타임을 선보였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서문탁과 그룹 몬스타엑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문탁은 지난달 신곡 '길 위에서'를 발표했다. 서문탁은 신곡에 대해 "자작곡이다. 추석 연휴에 일주일간 두문불출하고 만들었다"면서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이 된다. 가수로서의 저의 모습과 제 인생에 있어서 돌아보는 중간 점검같은 노래이다. 저의 마음, 지금의 심정을 써내려간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문탁은 "어떤 길을 걸어온 것 같냐"는 질문에 "쉽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운도 있었던 것 같다. 어린시절에는 힘들었지만, 제가 길을 개척해 나갔다"고 답했다. 이후 서문탁은 '길 위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몬스타엑스는 'Shoot Out'으로 돌아왔다. 2주간 1위후보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hoot Out'은 '빛과 어둠, 선과 악, 삶과 죽음, 그 경계의 모든 것'이라는 이번 앨범의 세계관을 대표하는 곡으로,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몬스타엑스 특유의 색이 짙게 드러난다. 작곡에는 Daniel Kim, STEREO14, Ti 작사에는 서지음과 멤버 주헌, 아이엠이 참여했다.
이날 멤버들은 'Shoot Out'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즉석에서 화려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노래를 들은 서문탁은 "파워풀한 목소리가 너무 멋있다"고 극찬했다.
특히 몬스타엑스 기현은 서문탁의 '사미인곡'이 평소 노래방 애창곡이라며, 이날 서문탁 앞에서 직접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즉석에서 서문탁과 기현이 '사미인곡' 듀엣 무대를 선보여 방청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듀엣무대를 마친 후 서문탁은 기현에게 "너무 잘 불렀다. 진정한 뮤지션이다"라고 칭찬했고, 기현은 "함께 노래를 부르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선보였다. 스페셜 DJ 뮤지는 "이 무대는 레전드 영상으로 남을 것 같다"면서 두 사람의 무대를 극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