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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유명한 음식점에는 맛있는 음식만 있는 게 아니다. 손님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음식은 물론, 깨끗한 실내, 친절하고 따뜻한 주인과 종업원 등 음식점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이 완벽해야 손님을 만족시킬 수 있다. 그렇기에 단순히 '음식 맛 개선'이 아닌 음식점을 운영하는 모든 것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주는 '음식 사업가' 백종원의 솔루션은 더욱 특별하다.
이어 중식집 사장의 탕수육을 최종점검하는 백종원. 백종원은 단순히 음식에만 신경쓰지 않았다. 그는 "나쁜 습관이 단 한 가지 남았다"고 입을 연 백종원은 주방 곳곳에 튀김 흔적을 지적하며 '청결'을 강조했다. 이어 쓴 장갑은 모두 버리라며 "쓰레기통에서 최소한 10개 이상 나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백종원은 초보 피맥집 사장님에게는 동병상련의 마음을 나누며 아주 특별한 조언을 건넸다. 지난 방송에서 손님 응대를 어려워하던 피맥집 사장님은 이날 "체격도 크고, 손님들도 거부감을 가진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백종원은 "혹시 백종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짤이 돌아다니는 걸 본 적이 있나. 나도 옛날에 사장님과 똑같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날씬해 보이려고 검은 옷만 입고 다녔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별로 없었다. 대인관계보다는 일에 미쳐 산다고 핑계를 댔었다"며 "다이어트를 하면서 긍정적으로 바뀌기도 했다. 그러면서 와이프도 만나고. 다들 나보고 젊어졌다고 하더라. 이를 악물고 다이어트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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