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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랜선라이프' 사상 최초로 62세 실버 크리에이터 '심방골 주부'가 등장해 최초로 얼굴을 공개했다.
심방골주부는 평소 손만 화면에 나오기로 유명한데 이날 방송을 통해 얼굴을 최초로 공개했다. 심방골주부는 TV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얼굴을 숨겼던 이유에 대해서는 "나이도 많고 좀 부끄러운 마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랜선라이프'에서는 직접 키운 요리 재료로 기본 반찬부터 명절 음식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여 '엄마표 집밥'을 그리워하는 주부, 자취생, 신혼부부 등에게 사랑을 받는 심방골 주부의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심방골주부의 1인 미디오 도전은 막내 아들의 권유로 시작됐다. 막내아들은 채널의 영상 편집, 스케줄 등을 챙기며 매니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심방골주부는 "아들이 서울에서 집으로 돌아와서 제 일을 챙겼을 때 당황스러웠지만, 지금은 너무 좋다. 자식만큼 좋은게 더 있겠나"라고 웃었다.
MC 이영자가 "행복이 저런 곳에 있으시냐"고 묻자 심방골 주부는 "행복이 참 별거 없다.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말해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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