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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정시아가 진지함과 코믹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정시아는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KIS는 밝으면서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선미의 입장에서는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무거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작품 내에서 선미가 갖고 있는 밝은 성격과 선미가 맞닥뜨린 심각한 상황의 균형을 유지하고 코믹하게 표현하되 진정성을 잃지 않고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KIS 멤버들과 남편의 휴대전화를 몰래 빼와 내연녀를 잡기 위해 달리며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던 장면에 대해 정시아는 "남편의 내연녀를 잡기 위해 KIS가 함께 달린 후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하는 장면을 촬영한 후에 온몸에 근육통이 왔다. 실제처럼 보이게 하지만 상대 배우가 아프지 않도록 연기하려고 하다 보니 더 힘이 들어갔던 것 같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시아는 "이번 작품에서 나 스스로 도전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작품과 봉선미라는 캐릭터에 더욱 애착이 많이 가고 마지막까지 시청자분들께 즐거운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포부를 담아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매 회마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시아가 앞으로 어떤 활약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정시아가 출연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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