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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오늘의 탐정' 최다니엘이 자신을 희생하며 죽음을 맞이했다. 서로를 지켜주기 위해 죽음까지 불사한 최다니엘-박은빈의 애틋한 멜로가 먹먹한 여운을 선사했고, '박은빈 빙의'부터 '최다니엘-이지아 죽음'까지 한 시간을 순삭하는 폭풍전개가 펼쳐졌다.
이다일-길채원(이주영 분)은 이미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선우혜의 육체 옆에서 "내가 죽였어"라며 어깨에 상처를 입은 채 울고 있는 정여울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평소와 다른 정여울의 모습과 현장상황, 정여울의 상처 등을 통해 정여울에게 선우혜가 빙의한 것을 알아차렸다. 이에 이들은 선우혜를 완전 소멸시키기 위한 작전을 세웠다.
이다일은 "어떻게 해서든 1시까지는 시간 끌어야 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이야"라며 자신의 희생으로 선우혜를 소멸시키려는 계획을 길채원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또한 수술을 마친 한소장(김원해 분)-박정대(이재균 분)를 찾아가 작별 인사를 전했다. 특히 한소장을 향한 진심을 덤덤히 털어놓았고, 한소장은 꿈결에 이다일을 느끼는 듯 "내가 더 고마워"라며 감사인사를 전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정여울에게 빙의한 선우혜는 한소장과 박정대를 죽이기 위해 병실에 들어섰지만 그 곳에 한소장과 박정대는 없었다. 이다일의 등장에 선우혜는 빙의 사실을 들켰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다일의 병실로 향했다. 이다일과 정여울에게 빙의한 선우혜는 섬뜩한 긴장감 속 대치했다. 이다일은 정여울에게 빙의한 선우혜를 몸 밖으로 불러 들인 후 새벽 1시에 자신의 몸에 함께 소환되게 만들기 위해 신경전을 펼쳤고, 이에 선우혜가 속아 넘어가며 정여울의 몸 밖으로 빠져 나왔다. 자신이 속았음을 알게 된 선우혜는 바로 옆에 있던 길채원에게 다시 빙의하려 했지만, 이미 신기를 잃은 길채원의 몸이 거부반응을 일으켜 오히려 치명상을 입으며 쓰러졌다.
'오늘의 탐정'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음주가 마지막회라니", "이다일 죽은 거 아니죠? 아니라고 해주세요", "오늘 이다일 정여울 멜로가 애틋함의 절정이네요 눈물이 안멈춰요", "한소장님이랑 다일이 인사하는 장면도 슬퍼요", "박은빈 연기 미쳤어요 선우혜 말투랑 똑 같아요 소름"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오늘의 탐정'은 귀신 탐정 이다일과 열혈 조수 정여울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 오는 31일(수) 밤 10시 KBS2에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사진> KBS2 '오늘의 탐정'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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